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여신 사후관리 전담센터인 ‘크레딧리뷰(CR)센터’를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보증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리스크 축소를 위해 운영되는 CR센터는 영업점에서 관리대상 기업을 의뢰받아 현장조사를 통해 경영상태를 진단한 후, 부실징후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경영개선권고 또는 경영지원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신보는 CR센터의 경영지원 활동에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의 감액 또는 해지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반면 일시적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컨설팅 제공과 거래처 알선 등 기업 정상화 프로그램을 실시해 보증 건전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신보 고객지원부 권태흥 부장은 “CR센터 가동으로 부실보증을 예방하고 보증건전성을 높이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