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이상 대형 시장을 겨냥한 LCD용 포토마스크 메이저들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야 등이 선점하고 있는 7세대 LCD용 포토마스크 시장에 피케이엘 LG마이크론 SKE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서로 투자 경쟁을 벌이는 등 주도권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 7세대 이상 LCD 포토마스크는 일본 호야가 초기 가동에 들어간 S-LCD에 일부 물량을 공급하며 선점을 하고 있다.
그러나 7세대 이상 LCD포토마스크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내년초에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고 대만과 일본의 LCD업체들도 투자에 나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최대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SKE는 최근 100억엔을 투자해 교토에 7세대 이상 LCD 포토마스크 공장을 준공하고 이번달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7세대 이상 제품 생산이 가능한 신공장 준공으로 컬러필터뿐 아니라 TFT용 포토마스크 생산도 가능해졌다”며 “생산 증가로 납기 대응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마이크론(대표 조영환)도 100억원을 투자,구미나 파주에 7세대 LCD용 포토마스크 생산라인을 건설해 7세대 시장에 조기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SKE와 LG마이크론의 추격에 대응,세계 1위의 LCD용 포토마스크 업체인 일본 호야는 평택 현곡외국인산업단지에 4000만달러를 투자, 7∼8세대 LCD용 포토마스크 공장을 신축 중이다.
또 피케이엘(대표 정수홍)은 미국 본사 포트로닉스의 R&D센터를 천안에 유치하고 7세대 이상 대형 제품 개발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LCD 라인의 본격 가동이 임박하면서 포토마스크 업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며 “7세대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7세대이상 대형 LCD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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