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스토리지, MP3 녹음-재생 인터넷 HDD 출시

 공중파 라디오 프로그램을 MP3파일로 예약·녹음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외장형 하드디스크가 나왔다.

 유비스토리지(대표 김선찬 http://www.wisegiga.co.kr)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MP3파일로 변경·저장할 수 있는 인터넷 하드디스크 ‘와이즈기가 MP3(모델명 UB-12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와이즈기가’에서 무선랜 지원 대신에 MP3 파일을 녹음할 수 있는 부가 기능을 삽입해 자동으로 공중파 라디오 프로그램을 MP3 파일 형태로 변환·저장할 수 있다. 이렇게 녹음된 파일은 MP3플레이어나 PC를 이용해 재생할 수 있고 최소 2000시간의 방송 프로그램을 내장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특히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이용, 라디오 채널과 예약 녹음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또 원격 조종이 가능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저장된 MP3 라디오 파일을 다운로드해 감상할 수 있으며, 전용 공유 프로그램을 이용해 허가받은 인원만 접근할 수 있어 불법복제 위험을 최소화했다.

 김선찬 사장은 “라디오 MP3파일 저장기능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특히 외국어 학습 등에 활용도가 높다”며 “향후 라디오 기능 이외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저장·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가 지난해부터 판매하고 있는 ‘와이즈기가’는 외장형 하드디스크와 웹하드의 기능을 통합한 형태의 제품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인터넷 기반 외장형 하드디스크다. 이 제품은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 인터넷 상에서 내장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듯 쉽게 저장된 데이터를 저장·공유할 수 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