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피디이(대표 이하준 http://www.pde.co.kr)는 95억원을 투자, PDP 파우더 라인을 증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삼성SDI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PDP 패널 업체들의 생산량이 3분기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준공한 PDP파우더 제2 공장에 라인을 증설,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산량도 현 월 200톤에서 250톤 정도로 늘어나고 주요 거래 업체에 대한 대응도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40인치 이상의 대형 평면디스플레이 시장에서 PDP TV가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휘닉스피디이의 PDP 파우더 매출은 지난해 177억원에서 올해 330억원으로 작년 대비 86%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PDP 파우더 매출 비중도 전체의 40%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하준 휘닉스피디이 사장은 “지난해 PDP 파우더 생산공장 등에 대한 투자가 완료된 상태여서 설비 추가만으로도 주문 물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