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5개 지역에 정부가 지정하는 게임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들어선다.
문화관광부는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게임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나 기획 및 개발 전문인력 부족으로 한계를 절감하고 있는 점을 감안, 지자체별로 게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을 통해 우선 ‘지역 게임 인력양성 기반조성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지자체가 중심이 된 선진기술 보급 및 인력양성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별 게임산업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오는 20일까지 지자체별로 전문인력 양성기관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전국에 5개 정도의 광역자치단체를 선정한 후 △교과과정 설계 △교육 코스웨어 개발 및 보급 △담당자 교육 △교재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용삼 문화부 게임음악산업과장은 “지역별 게임 인력 양성기관 선정 및 표준화 교육시스템 보급을 통해 국내 게임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자체 중심의 게임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게임 전문교육의 공공성 확보 및 게임산업의 지역 균등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