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 http://www.hit.co.kr)은 베트남 농협은행 및 수출입은행과 시스템관리(SM)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협은행과 수출입은행 전산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관리를 위한 것으로 현대정보기술은 농협은행에 향후 5년간, 수출입은행에는 3년간 SM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앞서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2002년 1월부터 2005년 2월까지 농협은행과 수출입은행 전산화 프로젝트를 수행,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번 사업 수주가 지난 99년 베트남 중앙은행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사업 이후, 현지 사무소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와 금융분야에 특화된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다져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SI 사업 수행 능력 뿐만 아니라 사업 관리 및 IT 서비스 능력 등을 총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 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베트남 금융 현대화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백원인 사장은 “SM사업 성격상 베트남 금융 시장에서 IT파트너로서 현대정보기술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향후 공공· 사회간접자본(SOC)· 교육·의료 부문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