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택배포장 KS 규격화 추진

 택배 포장상자가 KS규격화돼 물류비가 절감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혜원)은 택배기업의 물류비 절감, 소비자 불편 해소를 위해 민·연·관 공동으로 ’택배물류 포장 표준화 협의회’를 구성하고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의체는 대한통운·현대택배·한진·CJ 등 상위 11개 택배물류기업과 포장분야 전문연구소, 기술표준원 등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가공식품, 생활용품, 농수산물 등 3개 분야에서 택배포장 상자 크기, 저온유통 포장상자 강도기준, 택배포장 취급 및 제품 표시 방법 등에 대한 KS 규격이 올해말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택배산업은 매출액이 지난 2002년 1조2000억원에서 올해 8조7000억원을 형성하는 등 매년 40%이상 성장하고 있다. 세계 택배 기업의 매출액을 보면 독일의 DHL 500억달러, 미국 페덱스 200억달러 등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