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북미 냉장고 시장에서 문이 3개 달린 ‘프렌치 디오스’를 올해 30만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05 KBIS(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문이 3개 달린 프렌치 디오스를 출품하고 이 같은 목표를 발표했다.
LG전자 측은 “프렌치 디오스는 양문형 냉장고의 불편함을 완전 해결해 시어스, 베스트바이 등 대형 유통망에서 지난해 10만대를 판매하는 등 유례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30만대, 2007년에는 50만대를 판매해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냉장고는 수납 편의를 위해 냉장실과 냉동실을 상하로 나눠 냉장실의 폭이 900mm에 달하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해 소비전력과 소음이 작은 것이 장점이다.
LG전자 DA 사업본부 이영하 부사장은 “프렌치 디오스는 이제까지의 양문형 냉장고에서 한 단계 진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북미는 물론이고 구주, 한국 등에서 판매를 증대시키고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사진: 미국 관람객들이 문이 3개인 ‘프렌치 디오스’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