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 이미지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KOTRA(사장 홍기화)는 11일 KOTRA 빈 무역관의 보고서를 인용, 유럽 무선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때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 △브랜드 이미지 확보 △콘텐츠 제공자(CP)와의 협력 △경쟁업체에 대한 지식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KOTRA는 현지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정보기술(IT) 및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기업과 협력을 꾀해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지명도를 강화시키는 전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단기적으로는 브랜드지명도를 가진 CP들과의 협력관계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OTRA는 또 모바일 분야는 현지 문화와 직결된 분야인 만큼 현지 협력기업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현지화 된 콘텐츠로 재구성해서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지의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보유 업체 및 방송사, 콘텐츠 통합업체 등도 장기적으로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시장에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OTRA 관계자는 “유럽시장은 GSM(2세대 유럽형 이동통신), GPRS(2.5세대 유럽형 이동통신), UMTS(3세대 유럽형 이동통신)가 공존하는 대규모 시장인 만큼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