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에서 한국산 골프게임 열풍이 불 전망이다.
NHN(대표 김범수)은 일본 현지법인 NHN재팬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일본한게임을 통해 온라인 캐주얼 골프게임 ‘당신은 골프왕’의 비공개 시범서비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일본한게임은 한빛소프트의 골프게임 ‘팡야’를 지난해 10월말부터 서비스하고 있어 국산 골프게임끼리 일본 시장을 놓고 격돌을 벌이게 됐다.
‘당신은 골프왕’은 애니메이션 효과가 돋보이는 캐릭터, 사실적으로 구현된 필드 등에서 기존 골프게임과 차별화돼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NHN 측은 설명했다.
일본한게임은 내달 말에는 ‘당신은 골프왕’의 공개 시범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한게임은 그러나 대전보다 커뮤니티 요소를 선호하는 현지 성향을 반영해 채팅·게시판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현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