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 중국 휴대폰부품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휴대폰 부품 업체가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55만 달러의 현장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자산업진흥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개최했으며 한빛티엔아이 등 11개 국내 휴대폰 부품 업체가 버드, TCL, 콩카 등 12개 중국 유력 휴대폰 업체와 총 70여 건의 상담을 펼쳤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은 OLED 등 디스플레이분야와 카메라모듈 등 광학분야, 칩 부품 및 전지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휴대폰의 라이프사이클이 다른 제품에 비하여 짧은 점을 감안하면 1800만 달러의 상담 실적 중에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