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시스(대표 김종석 http://www.illisis.com)는 여러 렌즈가 달린 카메라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한 화면에서 360도 영상을 감지할 수 있는 영상보안 장치 ‘파노빅스 비젼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개발된 시스템은 200만 화소급으로 360도 전방향을 볼 수 있는 카메라와 80만 화소급 180도 카메라, 전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각 카메라에는 최대 5개의 렌즈가 부착돼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작업 시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사각이 없는 화면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량에 시스템을 장착하고 주행할 경우 전후좌우의 상황을 한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체 개발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 렌즈에서 모인 영상을 모자이크 방식을 통해 실시간 파노라마 영상으로 만들어 주고 관련 시스템을 제어한다.
이 회사 서성광 이사는 “그동안 360도 영상을 감지하는 시스템은 일본 S사에서 개발된 반사경 타입과, 미국의 I사에서 개발한 어안(물고기 눈)렌즈 타입이 있었다”라며 “자사 제품은 이들과 전혀 다른, 직접 부착(Stitching) 방식을 채택해 해상도가 뛰어나고 가격면에서도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리시스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이 “무인 방범, 무인 경계, 불법주정차 단속, 일반 주·야간 감시 분야 등 일부 지역에 설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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