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에이스(대표 김종식 http://www.innoace.com)는 국내에서 최초로 위성DMB 차량용 단말기를 출시하며 시장 초기 선점에 나섰다. 이 회사의 첫 모델인 ‘INNSTA IDC-1000’은 셋톱박스 형태로 기존 차량용 모니터에 연결하면 바로 위성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7인치 와이드 LCD 화면의 실감나는 영상을 지원하고 CD수준의 고음질로 오디오 및 비디오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이 제품은 휴대폰과 달리 차량용 배터리를 이용해 안정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고감도 전용 안테나를 적용해 중계기(갭필러)가 없는 지역이나 복잡한 도심, 야외 등 어디에서나 위성 직접수신을 통해 끊김없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장거리 운행의 지루함을 달래 줄 수 있는 MP3플레이어 및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포함하고 있고,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를 이용한 프로그램 요약 및 선택, 예약기능 등을 통해 검색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모든 기능은 리모컨으로 구현 가능하다. 여기에 수신제한시스템(CAS)을 통해 제한 수신이 가능해 비밀번호 입력기능으로 사용자를 제한할 수 있다. 차량 운행시 안전을 위해 비디오 기능만 단절되는 안전모드도 제공된다.
이노에이스는 다음달 LCD일체형인 ‘IDC-2100’과 내비게이션 일체형 ‘IDC-3000’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 차량용 위성DMB수신기 리딩기업으로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