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MB(대표 정훈 http://www.k-dmb.com)는 모바일 콘텐츠업체를 중심으로 3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3월 28일 수도권 지상파DMB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옴니텔, CBS, 다날, 한국농수산방송, 한글과컴퓨터, 인탑스, 에이스침대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주요 주주사는 투자와 동시에 방송 제작에도 참여해 한국DMB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DMB는 ‘DMB는 DMB답게 서비스하자’는 모토 아래 방송과 통신분야에서 쌓아온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경쟁력을 통해 DMB다운 DMB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DMB는 공영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국DMB만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춰 DMB 사업의 구체화 작업에 돌입했으며, 조직구성 등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준비와 DMB형 콘텐츠 개발에 대한 중장기적인 연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국DMB는 비디오 채널 1개, 오디오 방송채널 2개, 데이터 방송채널 1개 등으로 전체 방송 채널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DMB가 직접 운영할 비디오 채널은 548Kbps 대역을 확보, DMB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임파채널인 오디오 방송채널은 CBS의 생활·교양채널과 뮤직시티미디어의 공연·음악 채널로 운용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DMB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데이터 방송채널은 348Kbps의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할당해 단순 문자나 이미지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양방향성과 이동성을 특화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비디오 채널의 경우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유무선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데이터방송채널은 △뉴스·생활 △시청자 참여 △엔터테인먼트 △프리 다운로드 등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제공될 예정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