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인터렉티브가 개발하고 SK텔레콤에서 서비스하는 ‘위험한초대’는 호러어드벤처 게임이다.
기존 하나의 엔딩으로 이뤄진 게임과 달리 각각 나뉜 시나리오에 따라 게임 엔딩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방식으로 한 번 게임을 클리어한 뒤 다시 진행해도 다른 엔딩을 만날 수 있다. 과거부터 이어오는 자세한 줄거리와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 1인칭 관점의 게임 화면이 실제 사건에 그대로 빠진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중간 중간에 쉽게 생각해서는 결코 풀 수 없는 총 7개의 난이도 있는 퍼즐을 제공해 지루함이 없다.
플레이 타임도 상당히 길다. 중간에 있는 퍼즐게임이 재미를 더해 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저택을 돌아다니며 탐색하고, 다른 캐릭터와 대화하고, 퍼즐을 풀어 아이템을 받고 조합하고 그것을 적당한 타이밍에 사용하면 된다. 특히 인벤토리에 조합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아이템 2개를 합칠 수도 있다. 마지막 퍼즐을 풀고 문을 열면 저택의 현관문이 열린다. 드디어 이 곳을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때에 2가지의 선택이 있다. 새로 생긴 문으로 들어가느냐 들어가지 않고 바로 밖으로 나가느냐다.이오리스가 개발하고 KTF에서 서비스하는 ‘미스터 드릴러’는 아케이드 명가 남코(Namco)에서 1999년에 오락실에서 선보인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보이, 드림캐스트 등 콘솔 게임기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까지 서비스되고 있는 유명 퍼즐 게임이다.
‘호리스스무’, ‘호리아타루’ 등 귀여운 6명의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색의 블록을 파며 진행하는 게임으로 같은 색의 블록이 4개 이상 합쳐지면 없어지게 되는 쉬운 게임성 때문에 여성유저뿐 아니라 20~30대에게도 어울린다.
간단해 보이지만 퍼즐+액션+레이싱의 복합적인 재미로 이미 기존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단순한 규칙을 갖고도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하는 완벽한 게임성을 지녔다는 명성으로 모바일 시장 내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