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업계가 민·관 협력체계를 앞세워 일본 SW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지자체 정보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e러닝, 임베디드SW, 보안 등 10개 분야를 목표시장으로 설정하고 이를 집중 공략할 40개 국내 업체를 선정, 지원하는 내용의 ‘일본진출 SW사업 지원전략’을 마련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진흥원은 올해 약 3000만달러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흥원이 마련한 10개 분야와 업체는 △지자체정보화-삼성SDS, LG히타치 △PACS-인피니트, 마로테크, 비트컴퓨터, 레이팩스 △e러닝-온소리, 메디오피아, 리즈텍, 인터미디어 △보안-시큐어소프트, 시큐아이, 실트론, 정소프트, 파이널데이타 △임베디드-포스데이타, 휴맥스, 아이큐브, 효성, 아이디스, NRD △항만물류-TSB △뱅킹-씨티컴퓨터, IMS, YDC디지털, KDS △무선분야-네오엠텔, 신지소프트, 네오소프트, 모빌리언, 다날 △GIS-지오매니아, 지오소프트 △기업관리-교보정보, 코인텍, 핸디소프트, 솔루션뱅크 등이다.
지석구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SW사업단장은 “그동안 아이파크도쿄를 통해 국내 중소 솔루션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 지난해 12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기는 했지만 상당수의 업체는 준비 부족으로 진출실패를 경험했다”며 “올해는 현지시장에 맞고 글로벌 시장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엄선, 특화된 현지화 교육으로 진출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민·관 합동으로 현지 상담회를 진행하고 일본 총무성, 경제산업성, 자치단체 등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선정된 전문 업체와 공동으로 현지 IP와 함께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