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한글주소 인식 시스템’은 영상 전처리 및 영상 분석, 문자 인식 등의 기술을 활용해 한글 우편주소 영상에 존재하는 우편주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동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우편물 자동처리 및 주소정보 자동처리에 적용되는 영상 전처리 △문자열·문자 분리 △문자 인식 기술로 구성돼 있는 한글주소 자동인식 시스템이다.
특히 이 기술은 히스토그램 및 연결요소 분석과 방향각도 특징, 다단계 인식기 구조 등을 적용해 높은 처리율과 정확도를 자랑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 기술은 집중국 및 집배국에서의 우편물 자동처리나 우편창구에서의 우편물 처리 자동화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보험 청약서 인식이나 팩스 문서 인식, 전장표 인식 시스템 등 광범위한 문서처리 분야의 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글주소 인식 시스템과 순로구분기 설계기술을 접목한 우편배달 순로구분기 실용품이 제작되고 있으며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경우 우편처리원가의 15% 이상 절감 및 익일 배달률 85%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앞으로 문자 인식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주소해석 기술의 수정 및 보완 등 성능과 속도 향상과 관련한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문의 자동구분처리연구팀 (042)860-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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