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제품중에서 44개가 89점 가운데 16개사 43점이, 통신기기류에서는 25개사 57점이 각각 GD상품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상품으로는 위니아만도 룸에어어컨(RA-069PW)과 김치냉장고(DS-1857DMG), 메이콤 MP3플레이어(XT-22S), 삼성전자 휴대폰 패키지(SCH-B100, X250)·콤비냉장고(BCD-270NTR)·공기청정기(HC-W100F), 아이레보 디지털 도어로크(GATEMAN-MB740, TUGU), LG전자 55인치 LCD TV(55LP1D)·고급향 DVD플레이어(DF8900)·에어컨(LP-C232PB) 등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철호) 주관으로 개최된 2005년 상반기 GD상품 선정전에는 341개 업체, 667점의 제품이 출품돼 이 중 173개사 295점이 GD상품으로, 25개사 35점이 수상후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크게 심미성, 기능성, 안전성, 품질,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특히 기업 실무 디자이너와 국내외 전문디자이너가 참석해 색채, 트렌드 등도 반영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순 연세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 출품작수가 최근 5년간 2배 이상의 증가를 보이고 전반적인 디자인 수준도 향상되는 등 GD제도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핸드폰, PC 등 IT제품은 디자인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GD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GD마크 표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조달청 적격심사 및 우수제품 선정시에도 우대받을 수 있다.
산자부는 오는 12월 COEX에서 ‘디자인코리아 2005(월드베스트디자인전)’를 개최해 GD상품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 하반기 GD상품선정 접수를 받는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사진; 산자부가 선정·발표한 GD 상품들. 각각 위니아만도의 룸에어컨(위), 삼성전자의 휴대폰(왼쪽), 메이콤의 MP3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