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이 한국썬마이크로시템즈(대표 유원식)를 정면으로 겨냥한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내놓았다.
한국IBM은 29일 선의 솔라리스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손쉽게 멀티플랫폼 리눅스 서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라리스 투 리눅스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이 서비스를 판매하기 전에 무료로 마이그레이션 사전 평가를 해줄 계획이다.
한편 한국IBM은 다양한 고객 행사 및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 하반기에 솔라리스를 포함한 유닉스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IBM e서버 플랫폼’ 기반 리눅스 마이그레이션 방법을 설명하는 행사를 연다.
이진수 한국IBM 차장은 “솔라리스보다 뛰어난 리눅스의 장점, IBM 플랫폼 및 미들웨어의 특장점을 함께 소개하면서 고객이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의 이점 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레드햇과 노벨 수세와의 협력을 통해 리눅스 마이그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완료, 현재 사용 중인 고객 사례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IBM은 이와 관련 최근 본사 차원에서 세계적인 리눅스업체인 레드햇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선 솔라리스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공식화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