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박영수)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무협 온라인게임에 ‘올인’, 화려한 부활을 꾀하고 있따.
엠게임은 최근까지 서비스하고 있는 무협온라인게임 ‘영웅’과 ‘열혈강호’에 이어 신규로 ‘귀혼’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황제의 검’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영웅’은 동시접속자 4만5000명에 달하며 ‘열혈강호’는 최고동접 6만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엠게임은 무협온라인게임의 여세를 몰아가기 위해 향후 퍼블리싱 할 게임도 무협온라인을 선정해 무협 장르에 ‘올인’, 무협온라인게임의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엠게임서 서비스될 ‘귀혼’은 신생 개발사 NNG(대표 강대진)가 개발했다. 괴기스러운 컨셉트를 갖고 있으며 게임 진행은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횡스크롤’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이 큰 특징이다.
‘귀혼’은 이미 ‘2005년 1회차 우수게임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게임성을 인정 받은 것은 물론, 기존 엠게임의 대박 타이틀인 ‘열혈강호’와 ‘영웅’과는 차별화된 저연령층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엠게임이 갖고 있는 무협 게임의 틈새를 노렸다.
‘황제의 검’은 엠게임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파격 액션을 강조한 무협 온라인게임으로 기존 무협온라인게임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엠게임 박영수 사장은 “엠게임에서 서비스된 ‘열혈강호’와 ‘영웅’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무협 온라인게임을 대폭 강화, 무협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같은 장르가 한 사이트에서 중복 서비스되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엠게임에서 주력하고 있는 게임이 모두 무협 온라인게임인데 또다시 무협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게 되면 중복될 가능성도 높아 자사 사이트의 경쟁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희찬기자 안희찬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