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앤티(대표 심경주)는 히트파이프 기술을 응용한 고효율 난방용 라디에이터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난방용 라디에이터는 기름이나 물 등을 활용해 공기를 데우는 방식이지만 신제품은 소량의 알코올만 사용해 진공 상태의 파이프에서 160℃ 이상의 고온 방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심경주 사장은 “히트파이프는 전도율이 가장 좋다는 구리보다 1만배나 뛰어나기 때문에 우주선, 미사일 등 우주, 항공, 국방 등 첨단분야에서 사용돼 왔다”며 “세계 시장에서 아직 상용화하지 못했던 고난이도 기술을 난방기에 적용함으로써 이제 매년 수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해 온 기존 난방용 라디에이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네오이앤티는 양산 채비를 갖춰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