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김유진)는 14억8000만원 규모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스마트무인기 기술개발사업 일부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휴니드가 이번에 수주한 개발과제는 무인기(UAV:Unmanned Aerial Vehicle)가 획득한 정보를 데이터링크 무선통신망을 통해 지상에 전달하는 기술이다. 2009년까지 향후 4년간 진행되며, 산업자원부로부터 기술개발비 전액이 지원된다.
회사 관계자는 “무인기는 고비용의 유인 항공기의 능력을 대체하며 군사·민간분야에서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회사는 무인기 데이터링크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술 데이터링크는 실시간 정보 송수신을 가능하게 해 명령정보를 동시에 공유할 수 있게 하는 통신체계다. 휴니드는 2년 전부터 관련 핵심인력을 영입하는 등 데이터링크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