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금융기관의 인터넷 뱅킹 솔루션 관련 출원은 줄어드는 반면 휴대폰과 PDA 등을 활용한 모바일 뱅킹 관련 출원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뱅킹 출원이 2000년 131건을 정점으로 2002년 22건, 2003년 17건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모바일 뱅킹은 2000년 12건, 2001년 19건, 2003년 30건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TV 매체를 이용한 TV뱅킹 솔루션 출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허청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뱅킹 솔루션이 향후에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로 통합돼 단일 솔루션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미미하기는 하지만 노키아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주도로 다양한 은행 업무 채널을 유비쿼터스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이에 대한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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