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지사장 박용진)는 데스크톱PC와 데스크톱 대체용 노트북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애슬론64 X2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AMD 애슬론64 X2 듀얼 코어 프로세서 중 ‘4800+’, ‘4600+’, ‘4400+’, ‘4200+’ 등 4가지 모델이 먼저 선보이며 6월 중순경 용산 전자상가 등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이 중앙처리장치(CPU)는 기존 싱글 코어 대비 최대 80% 정도 성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파워 유저 및 완벽한 멀티 태스킹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MD 측은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다이렉트 커넥트 아키텍처 기반의 AMD64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강조했다. 또 단일 기판 위에 두 개의 코어와 메모리, I/O 및 캐쉬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프런트 사이드 버스 아키텍처의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메모리 지연 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 4월에 업계 최초의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용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옵테론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데 이어 이번 프로세서의 출시로 유일하게 PC 및 서버 두 분야 모두에서 듀얼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