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컴퓨터(대표 조창제)가 64비트 컴퓨팅 환경에 대응해 인텔의 64비트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용체계인 ‘윈도XP 프로페셔널’을 탑재한 디지털 홈과 오피스용 데스크톱PC 두 개 모델을 선보였다.
디지털 홈 시장을 겨냥한 ‘솔로 톱 CT7600’은 인텔 펜티엄D 프로세서와 955X 익스프레스 칩세트 기반으로 DDR2 533 메모리, S-ATA HDD, 지포스 6600 그래픽카드와 TV 튜너카드를 내장해 그래픽 환경은 물론 각종 고성능 게임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선보인 ‘솔로 톱 CT7650’은 인텔 펜티엄4 670 프로세서와 인텔 945G 칩세트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XP 프로페셔널 x64와 함께 구성된 제품으로 DDR2 533 메모리, S-ATA HDD 등 차세대 64비트 디지털 오피스 환경에 맞도록 설계됐다.
대우컴퓨터 측은 “홈 시장을 겨냥한 모델은 PC 하나로 TV·예약 녹화·디지털 앨범·음악 감상·라디오 청취와 같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다양한 장소에서 쉽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시대를 겨냥한 모델”이라며 “제품 출시를 계기로 디지털 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컴퓨터는 이번에 출시된 제품을 용산 전자랜드 빌딩 3층에 오픈한 인텔의 디지털 홈·오피스 전시관에 선보인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