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에스인포컴, ERP시장서 `돌풍`

국산 전사자원관리(ERP) 비디에스인포컴(대표 김영수 http://www.bdsic.co.kr)이 지난 5개월간 중견 제조, 건설업계의 11개 프로젝트를 따내며 두각을 보였다.

 비디에스인포컴은 국내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동양강철에 전자태그(RFID)를 적용한 자동물류추적시스템과 실시간 생산설비 및 실적관리 등을 포함한 6개 공장 전체 통합시스템인 ‘신공장시스템’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유신과 PCB부품업체인 EMS코리아에도 ERP를 공급하는 등 지난 5개월간 11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했다.

 회사 측은 5월까지 소프트웨어 공급으로만 약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실적 호전에 대해 ERP를 중심으로 그룹웨어, 공급망관리 등이 상호 연동되는 ‘ERP 매니저’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디에스인포컴은 이 같은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달 중 자체 웹 개발 툴을 이용해 개발한 닷넷 기반의 ‘ERP 매니저 5.0’을 새로 출시하기로 했다.

 김영수 사장은 “최근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부분의 진출을 위해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으며 중국어 버전도 개발 완료했다”며 “국내의 실적 호전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