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언스(대표 안재우 http://www.mobience.com)는 작년 8월 설립된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 출신이 사장인 이 회사는 특히 ‘모바일기기의 키보드’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위한 문자입력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모비언스가 개발한 문자입력솔루션 ‘패스타입(Fastype)’은 한 가지 형태의 키보드가 모든 컴퓨터에서 쓰이고 있듯이 PDA, 휴대폰, 태블릿PC 등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단일화된 문자배열 방식을 적용했다.
동일한 문자배열 방식 대신 문자 입력 규칙은 한 버튼에 표시된 여러 개의 문자 중 하나의 문자를 선택할 때 버튼을 1, 2, 3회 누르는 멀티탭(Multitap) 방식과 길게 누르거나 ‘#’ 버튼을 누름으로써 문자를 바꾸는 디렉탭(Directap) 방식 두 가지 중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패스타입’ 솔루션이 적용되는 장치로는 △휴대폰 △PDA △태블릿 PC 같은 스타일러스 펜 장치 △MP3 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게임패드와 같은 조이스틱 장치 등이 있다. 이 솔루션에서 지원하는 문자는 알파벳과 기호, 한글과 일본어이다. 특히 알파벳과 기호의 입력은 기존 방식에 의한 휴대폰 문자입력속도부문 세계 기네스북 기록보다 2배 정도 빠른 입력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한 손 엄지만으로도 더 빠른 입력이 가능하다는 게 모비언스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