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전자부품 전문 중소기업 9개사와 함께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및 도쿄 3개 지역에서 기술협력 및 구매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약 1억94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서 일본 세트업체들의 관심을 보인 제품은 LCD 백라이트유닛, RF 무선모듈, 스테핑모터, 발광다이오드, 카메라모듈 등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과 정밀 부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산업진흥회측은 “이번 행사는 무역역조가 심한 전자부품 산업의 대 일본 시장개척 확대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과 전자부품업계의 한·일 기술 협력 증대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실제 수주 금액은 약 1500 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의 지원을 받아 KOTRA 무역관(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진흥회는 내년에도 기술협력 및 무역 협력단을 구성하여 파견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