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가 새로 도입한 브랜드 ‘아페오스(Apeos)’의 첫 제품을 선보였다.
후지제록스 그룹이 새로 도입한 ‘아페오스’는 미래 사무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사무기기 제품군을 모두 통합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열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아페르(APErire)’와 ‘오피스 시스템(Office System)’의 약자를 결합해 ‘무한히 열린 사무 환경’을 뜻한다.
한국·중국·싱가포르 등 후지제록스 그룹의 12개 해외 법인은 7일 새 브랜드를 채택한 첫번째 제품으로 초고속·고해상도 컬러 디지털 복합기 첫 모델 ‘아페오스 포트’를 선보였다.
‘아페오스 포트 C6550I·C5540I’는 디지털 복합기를 사내 네트워크는 물론 외부 인터넷과 연결해 스캔 파일을 바로 전송하거나 수신해 전자문서 관리와 공유가 한층 더 편리해졌다. 또 다른 회사의 제품과 자유롭게 호환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적절한 프로그램을 조합해 기간 시스템 데이터까지 종이 문서와 전자 문서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문서 출력 속도가 분당 흑백 65장, 컬러 50장으로 초고속 출력이 가능하며 첫 장 출력속도도 흑백 4.1초, 컬러 7.6초에 달한다. 출력 품질은 흑백·컬러 모두 2400×2400dpi로 레이저 컬러 프린터 중 속도와 이미지 해상도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회사 손문생 부사장은 “이전 복합기가 복사기·프린터·스캐너·팩스가 더해진 ‘기능 포털’이었다면 이제는 종이와 전자 문서 제작과 관리·보안이 인증된 공유를 통합한 ‘다큐먼트 포털’, 사내외 네트워크와 기업 기간 시스템까지 직접 넘나드는 ‘네트워크 포털’로 자리 잡아 진정한 ‘사무실 포털 복합기’로 진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