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GB 용량 하드디스크 시대가 열렸다.
맥스터코리아(대표 강대원 http://www.maxtor.co.kr)는 500GB 용량 3.5인치 하드디스크 개발을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달 국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400GB 용량 제품은 시게이트, 히타치 등 2∼3개 회사가 출시하고 있지만 500GB 용량 이상 제품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500GB 용량 하드디스크 ‘맥스터 7200RPM’은 차세대 전송 방식인 SATAII와 기존 PATA 방식 등 두가지 인테페이스로 시장에 출시된다. 또 성능 강화를 비롯한 ‘발열 최적화 기능(thermal optimization)’이 적용됐고 데이터 관리를 위한 보안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이 하드디스크는 유럽 유해물질 사용제한 규정(RoHS)에 따라 납, 카드늄 등 6가지 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국내에는 OEM 업체에 먼저 공급된다.
강대원 지사장은 “500GB 제품은 DVR, PVR 등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기에 우선 탑재될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대용량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