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서버 자원 통합과 분배를 극대화한 가상화 솔루션 ‘VSE(Virtual Server Environment)’를 8일 발표했다.
HP 인테그리티 서버에 적용 가능한 VSE는 △서버 여러 대를 하나로 묶어 가용성을 높이는 ‘서비스가드 클러스터링’△하나의 서버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파티셔닝 기능 △애플리케이션 사용량에 따라 CPU 자원을 관리하는 PRM(Process Resource Manager)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한국HP는 이러한 기능을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인 ‘워크로드 매니저’와 ‘글로벌 워크로드 매너저’를 이용하면 서버 공급업체 중 유일하게 각 서버의 자원을 필요한 업무에 실시간으로 할당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HP는 경쟁업체의 마이크로 파티셔닝 기능(1개 CPU를 최대 10개까지 나눠 사용하는 기능)과 비교하면서 가상화 환경이 되더라도 서버 성능 저하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인호 한국HP 상무는 “총소유비용(TCO)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서버 자원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상화에 대한 요구도 많아질 것”이라며 “올해 내에 전체 VSE 솔루션이 적용된 사이트 2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사진: 한국HP는 8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서버 통합 가상화 솔루션인 ‘VSE’ 발표회를 갖고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Adaptive Enterprise)’ 비전 실현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