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월드 `올해 100대 최고 제품`에 한국 IT제품 3개

 레인콤 아이리버 MP3플레이어(iFP-895)와 삼성전자 프로젝션TV(HL-P5063W), LG전자 19인치 LCD모니터(L1981Q) 등 국내 제품 3종이 미국 유명 IT전문지인 PC월드가 선정한 ‘올해 100대 최고 제품’에 올랐다.

 ‘올해 100대 최고 제품’은 디자인, 사양, 품질, 가격 등을 토대로 PC 및 주변기기, 모니터와 TV, 사무용 소프트웨어, 소비가전, 통신기기 등 10개 분야 우수제품을 선정하는 것으로 최고 제품에는 모질라 웹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가 차지했으며 아이리버 MP3P는 37위, 삼성전자 프로젝션 TV는 39위, LG전자 모니터는 41위에 각각 랭크됐다.

 특히 MP3P에서는 리오의 카본(5GB·6GB), 아이리버 iFP-895(512MB), 애플 아이포드 포토(30GB·60GB) 등 총 3개가 각각 13위, 37위, 78위에 올랐으나 이 중 플래시메모리 타입으로는 iFP-895가 유일하게 선정돼 의의를 더했다.

 ‘iFP-895’는 작년 5월 시판돼 올 1분기까지 세계적으로 14만1000대가 판매됐으며, 이 제품을 포함한 ‘iFP-800’ 시리즈는 73만대 이상 판매된 히트작이다. PC월드 6월호에서도 ‘iFP-895’의 부가기능이 아이포드 셔플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을 싣기도 했었다.

 이와 별도로 PC월드가 선정한 ‘6월의 LCD모니터 톱10’에는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920t’와 LG전자 ‘플래트론 L1981Q’가 19인치 LCD모니터 부문에 선정됐고, 23∼24인치 와이드 스크린 LCD모니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243t’가 1위를 차지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