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스타 CEO=삼성이 한국 최고의 기업을 넘어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삼성을 두고 일본 언론들은 대놓고 “삼성을 본받으라”며 자국 기업을 채찍질하고 있다. 삼성의 이런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 책은 오늘날의 삼성을 만든 삼성 내 대표적 사장 16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삼성의 간판스타인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해 이들 16인이 사장에 이르기까지 겪은 위기와 극복과정 등을 그리고 있다. 홍하상 지음. 비전코리아펴냄. 1만500원.
◇폐인과 동인녀의 정신분석=폐인은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처음 생겨난 용어다. ‘병자 또는 버림받아 쓸모없게 된 사람’이라는 사전적 의미와는 달리 무언가에 심히 몰두한 나머지 사회적 관계를 방기하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일본에서는 이를 오타쿠라고 한다. 동인녀는 여성 오타쿠를 말한다. 이 책은 휴대폰 세대 등을 키워드로 해서 오늘날의 젊은 세대들이 갖고 있는 정신 풍경을 그리고 있다. 사이토 다마키 지음. 김영진 옮김. 황금가지 펴냄. 1만3000원.
◇나는 왜 너를 미워하는가=이 책은 인간의 신경계에 증오심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보여준다. 증오의 해부학, 진화생물학, 역사학, 사회학을 개념적으로 설명하는게 아니라 구체적인 증오 범죄 같은 사례를 들어가며 증오가 소용돌이치는 현실로 독자들을 이끈다. 저자는 증오가 우리의 가치관·세계관을 통해 타인에 대한 폭력으로, 자신에 대한 폭력으로 연결되는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증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러시 W. 도지어 주니어 지음. 김지연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1만8000원.
◇그녀들은 어떻게 CEO가 되었나?
이 책에는 14인의 여성 CEO가 등장한다. 적게는 20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까지 연간 매출을 올리는 중소기업 사장들이다. 이들은 이 책을 통해 가정에서,직장에서 여러 이유로 좌절하고 있는 이 땅의 여성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과정을 들려주며 “힘내라”, “당신도 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 자랑을 위한 무용담이 아닌, 다른 이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응원가를 불러주는 것이다.
정민정지음, 부키 펴냄, 9000원.
◇2005 IT시장 백서
IT분석기관인 KRG가 국내외 IT산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주요 IT시장에 대한 정보를 다각도로 제공하는 한편 400여 주요 기업들의 개괄적인 현황 및 R&D, 전략적 제휴 등의 내용을 담았다. IT 관련 정부부처 및 주요 IT 업체 임원급 이상 2000여명의 인맥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또 각종 IT 관련 솔루션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와 함께 주요 제품별·솔루션별 주요 공급사 현황을 수록했다.
KRG펴냄, 16만원.
◇PC야 놀자! 생활 속 별난 PC활용 기술 100가지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0가지 활용기술은 ‘어? PC를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든다. 디카 사진을 이용한 이미지 합성부터 사운드 변조, 동영상 편집 등 멀티미디어 활용방법이나 디지털 카메라, 프린터, 스캐너, 전자기기, PC캠 등 주변기기를 이용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또 메신저와 휴대폰을 이용한 일대일 커뮤니케이션과 같이 평소 PC 초보자들이 궁금해하는 실질적인 활용법이 나와있다.
강재욱·양재봉 지음, (주)도서출판 길벗 펴냄, 1만8000원.
◇대한민국 일등상품 마케팅전략
이 책은 모든 마케터와 기업의 꿈인 히트상품 개발을 위한 실천전략을 소개했다. 시장 수요는 경쟁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자구 노력에 의해 창출된다고 강조하고,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신시장, 즉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또 국내의 어려운 마케팅 현실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에서 히트제품으로’ 성공한 다양한 실전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조서환·추성엽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만5000원.
◇변화 사냥꾼=헤지펀드를 운영하며 5년간 연평균 55%라는 놀라운 수익을 올린 저자가 변화를 읽는 방법을 알아내기까지 좌충우돌의 전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저자는 ‘뭔가 남들과 다른 것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고 그것을 찾기로 했다.
집요하게 ‘큰 흐름에서 파생되는 변화’를 타는 투자를 해 큰 성공을 이룬다. 국제 금융시장이 움직이는 메카니즘과 해외투자자본의 실체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이 책에 담겨있다. 앤디 케슬러 지음. 형성호 옮김. 이지앤 펴냄. 1만2000원.
◇사람을 움직이는 힘=‘사람을 움직일 힘이 있다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 이 책은 세일즈 왕국 일본에서 업계 점유율 80%라는 경이적인 경쟁력을 행사하는 메이코 상회 다카기 레이지 회장이 자신의 경영 철학과 세일즈 노하우를 실어 후배 세일즈맨들에게 전하는 세일즈 교과서다. 세일즈에 필요한 59문항·27페이지에 달하는 질문에 생생하고 구체적인 해답을 담았다. 세일즈맨들에게는 필독서. 다카기 레이지 지음. 김순희 옮김. 노트북 펴냄. 9000원.
◇따라하기 쉬운 유니그래픽 NX3=국내외 대기업들이 현업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CAD/CAM을 익히는 데 적합한 교재. 유니그래픽의 모델링·스케처·드래피팅·어셈블리 등 기본 과정으로 구성됐다. ‘3차원 CAD/CAM 실기 도면 예제집’을 무료 동영상 강좌를 통해 풀어준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넘치는 차세대 CAD/CAM 전문가를 희망하는 이 들에게 필독서로 권해볼만 하다. 김창만 지음. 삼성북스 펴냄.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