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렌드마이크로(대표 최성환)가 웜·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를 사전에 예방하는 고급형 보안 관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패키지 소프트웨어와 서버용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 판매에 집중해온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이번 보안 서비스를 시작으로 안티바이러스 시장에 고급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9일 프리미엄 지원 고객 서비스와 글로벌 보안관제서비스 등 2종의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했다. 프리미엄 지원 고객은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등 원하는 적용 범위와 대응 레벨에 따라 3가지 주요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이아몬드는 365일 전담 지원이 필요한 대기업을 위한 서비스이며 플래티넘은 세계 3대 주요 지역인 북미· 유럽· 아시아를 위한 글로벌 지원을 요구하는 다국적 기업에 적합하며 골드는 일반 중견 기업을 위한 서비스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또 바이러스 대응 서비스 협약제도(SLA)를 통해 고객이 바이러스 신고 접수 후 3시간 이내 솔루션을 제공받지 못하면 위약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시행키로 했다. 최성환 사장은 “날로 복잡해지는 보안 위협의 증가로 단일 보안 제품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시장에서도 단순 솔루션 제공을 넘어 전문서비스와 기술력 통합을 이용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