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국내 태블릿PC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레노버(대표 이재용)는 태블릿PC인 ‘X41 태블릿·사진’을 내달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씽크패드’ 브랜드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한국레노버 출범 후 첫 모델이며 IBM 태블릿 첫 제품이다.
한국레노버 측은 기존 태블릿PC가 키보드 없는 단순 액정 디스플레이(LCD) 모양의 ‘슬레이트’형 혹은 노트북PC에 회전형 LCD만을 부착한 ‘컨버터블’ 형인 데 반해 이 제품은 전자펜 입력 기능을 탑재한 슬레이트 형으로 풀 사이즈 키보드의 불편함을 해소한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X41 태블릿은 1.6kg의 무게와 2.9cm의 얇은 두께로 경쟁사 제품에 비해 20% 가벼울 뿐만 아니라 12인치 컨버터블 태블릿 중에서 가장 긴 표준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70도 회전에 보안성을 자랑하는 통합형 지문 인식기, 최상의 무선 접속을 위한 최신 ‘씽크밴티지 기술’과 새로운 ‘씽크패드 X4 도크’를 기반으로 하는 원 스텝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 빛 반사와 눈부심 방지 코팅으로 시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 회사 강신영 상무는 “한국레노버 출범 후 첫 제품으로 IBM과 레노버 기술이 결합한 기술의 집약체”라며 “이 제품을 주력으로 태블릿PC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