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까지 지식기반의 첨단 문화산업(CT)을 선도할 재단법인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이 천안밸리에 설립된다.
충남도는 천안시와 공동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9억 원을 출연, 지역 문화 산업 단지 및 클러스터를 관리하고 운영할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을 천안밸리 영상미디어 사업화 센터 내에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진흥원의 조직 편제는 총 12명으로 3∼4급 수준의 원장 아래 경영기획팀과 벤처육성팀, CT 사업팀 등 3개 팀을 두기로 했다. 또 이사회는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이사장으로 5∼15의 비상근 이사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진흥원은 △충남 문화 산업의 중장기 육성 비전 제시 △문화산업지원센터 및 클러스터 관리·운영 △문화 산업 기반 조성 및 제반 활성화 사업 △문화 산업 관련 정보 수집, 관리, 보급 및 조사·연구 △전시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 세미나, 커뮤니티 운영 △투자 조합 결성 및 운영 등의 사업을 펴나갈 계획이다.
임헌용 문화관광국장은 “자생단계까지 약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생태계가 완성될 때까지 매년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