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광대역 음성부호화기인 ‘AMR-WB’의 실시간 구현기술은 50∼7000㎐의 광대역 음성신호를 압축·복원하는 기술로 고품질의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은 6.60∼23.85Kbps까지 9개의 압축모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채널 및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최적의 압축률을 선택적으로 적용, 고정 비트율을 갖는 기존의 협대역 음성부호화기에서 나타나는 급격한 음질 저하 등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정수형 디지털 신호처리칩(DSP)인 ‘TMS320C5509’를 사용해 ‘AMR-WB’가 실시간으로 동작하도록 했다. 이때 실시간 동작에 필요한 계산량은 48.4 MIPS(1초당 100만개 단위의 명령어 연산)로 DSP 처리능력의 25%만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부호화기의 실시간 구현을 위한 어셈블리 코드 레벨의 소스코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스템 구현 및 응용이 쉬운 장점이 있다.
적용 분야는 3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에서 광대역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업체에 반드시 필요하며 영상전화와 같은 시스템에서는 차별된 고품질의 광대역 음성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문의 이동A/V연구팀 (042) 860-1296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AMR-WB 음성부호화기의 실시간 구현기술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