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가 독서아카데미 도입과 지식경영 시스템 가동 등을 통한 지식경영에 발 벋고 나섰다.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력 강화와 임직원 자기계발을 위해 다음달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독서 후 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간 특정 부문의 도서를 1개월에 1권씩 선정해 학습하는 것으로 직급에 따라 필수과정과 선택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매달 임직원들로부터 독서 후 독후감 형태의 보고서를 제출받아 이를 평가,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7월 1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12월 1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매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지속적인 인재개발 도구로써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작년부터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내 어학강좌를 진행함으로써 직원들의 어학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어와 러시아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사내 인트라넷 개편을 통해 지식경영시스템을 마련,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전자결재와 지식경영, 전자문서관리 시스템 등을 통합해 지적자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보 공유 및 재활용 등 업무프로세스 혁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지적자산에 대한 보안을 위해 디지털 문서보안 시스템도 함께 도입, 각 사업장과 연구소별 정보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도력, 조직 관리, 경영 혁신, 대인관계 등 21세기 인재 상에 부합하는 능력들을 직원 개개인이 적극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