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협의회가 현재 12개에 불과한 회원사를 30개 수준으로 늘린다.
DVR협의회(회장 김영달)는 회원사 가입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신규 가입이 가능한 업체 리스트 작성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DVR협의회 실무진 간사를 맡고 있는 코디콤 원재홍 과장은 “회원사 수 확대는 신임 김영달 회장이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사업”이라며 “가입 기준 완화 이외에 가입 가능한 회사를 유치하는 적극적인 방법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입조건은 DVR 연간매출이 20억원 이상이면서 DVR 사업비중 50% 이상이고 자체 연구소 및 생산라인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또 회원사 사장단의 가입 승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너무 까다로운 조건으로 지난 2년간 신규 가입 회원사는 2개사에 불과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CCTV연구조합의 경우 200여개가 넘는 회원사를 확보하고 업계 목소리를 밖으로 표출해왔다”며 “DVR협의회도 볼륨을 키워 업계 권익을 내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