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을 위한 네티즌 시민운동단체인 ‘사이버명예시민운동본부’가 14일 공식 출범, 활동에 들어갔다.
사이버명예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교육부 등 정부기관, 시민단체, 언론, 학계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의 범국민적 인터넷 자정활동을 표방하며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운동본부에는 한국YMCA 등 35개 기관이 참여하고 진 장관, 장대환 한국신문협회장, 이학영 YMCA 회장이 공동 본부장을 맡는다. 사무국·운동본부 구성 등 실무작업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담당한다.
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정보통신윤리교육, 인터넷 중독 상담, 교육 효과 측정모델 개발 등에 앞장서며 유해 사이트 추방과 건전한 네티켓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시민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오는 1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7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네티켓 콘서트’를 열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에 전력하는 한편 정보통신윤리교육 확산을 위한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사진: ‘제18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및 사이버 명예시민운동본부 발대식’이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이 정보화 유공자로 청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가수 홍경민씨와 탤런트 김아중씨가 사이버 명예시민 홍보대사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