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SEK2005](7.끝)다양한 부대행사

 국내 최대 IT전시회 SEK2005는 어느 때보다 풍성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유비쿼터스와 모바일이라는 IT의 핵심 화두를 반영한 콘퍼런스와 페스티벌이 열린다.

 우선 IT839를 바탕으로 한 선진사회 진입 전략을 주제로 ‘U-코리아 비전 콘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된다. U-코리아 비전 콘퍼런스는 정보문화의 달 최대 전시행사인 SEK2005의 메인 콘퍼런스로서 비전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종합적인 행사다.

 이 콘퍼런스는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과 선진사회 진입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U-코리아에 대한 비전을 확산하기 위해서 마련된다. IT839 핵심 과제들을 테마로 선정하고 테마별로 산, 학, 연의 핵심 관계자들이 발표 및 집중토론의 형태로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쟁점 토의의 장으로 구성된다.

 해외 유명 언론인들을 초청해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의 IT비전을 집중 홍보할 ‘한국의 IT비전(Vision of IT Korea)’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임주환 유비쿼터스IT코리아포럼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되는 콘퍼런스는 김창곤 한국전산원 원장, 이용경 KT 사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콘퍼런스는 △u-코리아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향 △u-코리아 서비스 제공 방향 △u-코리아 구축 전략 및 활용 등 3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U-코리아 비전 콘퍼런스와 더불어 동시 개최행사로 모바일 이용자들의 축제인 ‘모바일 페스티벌 2005(MoFes 2005)’가 삼성동 코엑스 1층 프리펑션 지역에서 열린다. 모바일 페스티벌 2005는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들만을 위한 국내 유일의 전시 이벤트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놓고 모티즌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메인이벤트 무대에서는 하루 2차례씩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힙합 댄스쇼가 펼쳐지며 신세대 엄지족들을 위한 문자퀴즈대회와 베스트 모빌리언 선발대회가 매일 여러 차례 열린다. 뿐만 아니라 최신 3D게임 다운로드 이벤트, 폰카/디카 사진 무료인화 서비스, 휴대폰 무료 소독 서비스도 제공된다.

 ‘오늘의 최古 휴대폰’ 이벤트는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첨단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휴대폰을 고집해 온 알뜰 휴대폰 이용자들이 대접받는 이벤트다. 첨단 모바일 단말기 및 서비스 체험코너에서는 3D게임폰, DMB폰, MP3폰 등 최신 휴대폰 단말기뿐 아니라 MP3플레이어, 디카 복합기 등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이밖에 모바일 페스티벌 2005와 SEK2005 방문자들이 휴대폰으로 행사장 사진을 찍어 #4040으로 전송하면 우수작들을 뽑아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열린다.

 이외에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중소 IT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IT 오퍼튜니티 200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하는 해외진출 전략세미나와 현지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채널 파트너를 초청, 국내 중소 IT기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로 진행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