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넷, PLC 학습도구 출시

 학교나 기업에서도 손쉽게 전력선통신(PLC) 이론을 습득해 관련 제품을 개발, 테스트할 수 있는 장비가 출시됐다.

PLC칩셋 전문회사인 플레넷(대표 김철 http://www.planetsys.co.kr)은 PLC 기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PLC 아카데미 Ev-Kit’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업계 고등학교나 대학, 연구기관에서 PLC 및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쉽게 이해하고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종의 학습도구로 메인보드와 콘트롤 보드, 블로킹 필터, 스위치·콘센트·가스 제어기 등 애플리케이션 기기들로 구성돼 있다. PICBASIC 기반의 제어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전력선모뎀을 이용한 원격 LED 제어 및 원격 모터 제어, 입출력 포트를 이용한 외부 디바이스 제어 등을 실험할 수 있다.

이외 개발한 PLC 제품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도록 별도 장비가 포함돼 있으며, 각종 수업용 교재와 사용자 매뉴얼도 함께 제공된다.

플레넷은 “이미 전기연구원과 경상남도 테크노파크 등 국내 유수 연구기관에 공급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사용자들이 보다 재미있고 유익하게 PLC에 다가설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플레넷은 1998년 설립된 PLC 칩셋 및 모뎀 전문회사로 홈네트워크 및 IT시장 전반에서 칩셋이 사용되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