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인 보드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텔 BTX 플랫폼을 탑재한 브랜드PC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델인터내셔널(대표 김진군· 이하 한국 델)은 인텔의 BTX 플랫폼과 945G 칩 기술을 채용한 데스크톱 PC ‘디멘션5100·사진’을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용산·테크노마트 등 일부 조립업체를 중심으로 베어본 형태로 BTX 제품이 선보인 적은 있지만 브랜드로 이 플랫폼을 탑재한 PC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듀얼코어 CPU를 지원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기존 ‘디멘션 4700’을 대체하는 새로운 제품 라인 업으로 인텔 BTX 규격을 사용해 안정성이 뛰어나며 발열과 쿨러 팬 소음 문제를 해결했다. 더욱 강력해진 945G 칩 세트를 탑재하고 기존 GMA 900 통합 그래픽 보다 3D 그래픽 성능이 두 배 이상 강화된 ‘GMA950’ 그래픽 칩 세트로 멀티미디어 기능이 뛰어나다.
델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흰색(알파인 화이트)과 실버를 조화해 외관을 꾸몄으며 내장형 USB 미디어 카드 리더 기능을 통해 별도의 장치 없이 PC· 카메라· PDA에 저장돼 있는 디지털 이미지· 음악 파일· 비디오 파일 등을 간단하게 전송할 수 있다.
델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디멘션5100’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A425 서브 우퍼 스피커를 제공하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소노마 기반 노트북PC ‘래티튜드 510’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