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김정주)은 지난 1일 전격적으로 공개했던 대작 ‘제라’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6월 말경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일부터 16일까지 유저들을 대상으로 공개 테스터를 모집하고 21일 이후부터 테스트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워리어, 레인저, 서모너, 위자드 등 4가지 클래스를 남녀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인스턴스 던전 ‘데미플레인’과 스킬 시스템이 공개된다. 대규모 전장과 PvP 시스템은 추후 테스트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제라’ 개발을 총 지휘하고 있는 서민 개발 본부장은 “전력을 다해 준비한 ‘제라’가 드디어 테스트를 시작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그려가게 될 ‘제라’에 기대해도 좋다”며 “이번 테스트는 이미 준비된 요소들 보다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덧붙였다.
업체 한 관계자는 “‘제라’는 하반기 대작으로 손꼽히는 게임 중 가장 나중에 발표됐지만 가장 먼저 테스트에 돌입한다”며 “넥슨의 MMORPG 시장에 대한 욕심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