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대표 김종구 http://www.partron.co.kr)은 온도보상수정발진기(TCXO)보다 가격이 절반 가량 저렴하면서도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는 디지털제어수정발진기(DCXO)를 국내 최초로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GSM·GPRS 휴대폰 전용으로, 3.2㎜×2.5㎜ 크기의 26㎒ 표면실장(SMD)타입이다.
그동안 휴대폰에 통화를 할 수 있는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제품으로 TCXO가 사용돼왔다. TCXO는 영하 30도∼영상 85도에서 2.5 ppm 안으로 주파수가 흔들릴 수 있도록 보상 회로가 내장돼있으며 DCXO는 콘덴서 등 외부저항 조절을 통해 TCXO와 같은 주파수 범위를 갖도록 했다.
DCXO는 TCXO에 비해 가격이 절반 가량으로 저가 휴대폰을 중심으로 채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김종구 파트론 사장은 “GSM 휴대폰에서는 중심주파수 발진용으로 사용되는 TCXO를 저렴한 DCXO가 대체하기 시작했다”면서 “내년말이면 DCXO가 GSM 휴대폰 시장의 70%까지 점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파트론은 이 제품에 대해 미국의 실리콘래버러토리가 개발한 ‘Aero Ⅱ Solution’의 특성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국내와 해외 휴대폰 업체에 승인을 진행중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