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와 전자신문사, 더게임스가 공동 주최하는 6월 ‘이달의 우수게임’에는 총 13편이 응모, 치열한 각축을 벌인다.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은 다소 출품작이 감소해 스튜디오나인의 비디오게임 ‘질러넷’과 소프트닉스의 온라인 액션게임 ‘라키온’, 게임하이의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데카론’ 등 3편이 경합을 벌인다.
또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 부문에는 마나스톤의 ‘삼국지타이쿤’을 비롯해 총 8개의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출품, 최고의 게임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
기능성게임 부문에는 조은산업의 보드게임 ‘피퍼’와 엠피언의 모바일게임 ‘퀴즈골든벨’ 등 2편의 응모작이 나와 기능성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
△스튜디오나인 ‘질러넷’
노래방기기 업체인 태진미디어의 원음을 이용해 개발한 X박스용 노래반주기. 노래방에서와 같은 생생한 음향을 자랑하며 인터넷망을 통한 네트워크 구성으로 전국에서 집계한 인기곡과 애창곡 100선 및 팝과 동요 등 1800여곡을 수록하고 있다. 노래방 기능과 함께 비디오게임 기능을 첨가해 X박스만 있으면 가정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 기능으로는 녹음 기능과 랜덤하게 선택되는 곡에 도전하는 도전곡 기능 등이 있다. 또 설정을 변조해서 원음과 남성, 어린이, 여성의 목소리로 바꿔 부르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다. (02)554-0862
△소프트닉스 ‘라키온’
콘솔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그래픽 효과와 게임시스템을 도입해 멋진 액션 콤보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 전략형 액션 온라인게임. 액션게임답게 강렬한 순간적 재미에 자신과 함께 싸울 크리처를 소환하거나 장비와 기술을 성장시키며 전략적인 팀전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와 궁수, 대장장이, 마법사, 닌자 등 5종류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마우스 콤포를 활용해 연속기와 특수공격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캐릭터별로 근접공격과 원거리공격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또 전투중에 획득한 셀프인트를 모아 위기의 순간에 자신을 도와줄 크리처들을 소환,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도 있다. (02)2026-3218
△게임하이 ‘데카론’
중세 유럽풍의 정통 MMORPG. 화끈한 전투와 짜릿한 몬스터 사냥이 특징인 게임이다. 세밀하고 사실적인 표현과 화려하고 역동적인 전투가 작품의 주요 컨셉트.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단조로운 전투 시스템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밀치며 전진하는 연속 공격방식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공격의 강도에 따라 적이 날아가거나 넘어지는 등 물리법칙을 적용해 매우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했다. 또 간편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탑재해 유저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교류를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대규모 길드전과 공성전 등을 가능토록 지원한다. (02)525-6604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부문>
△넥스링크 ‘무한의 룩 플러스’
버튼 하나로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인 모바일 아케이드게임. 확인키를 누르면 누르는 만큼의 높이로 점프하며 하강할 때 버튼을 연타하면 글라이드 모드가 된다. 확인키에서 손을 떼면 급하강하는 식이다.
게임은 연습모드와 스토리모드, 무한모드 등으로 나뉘며 풍선 터뜨리기, 사과 따기, 새 타기, 새 떨어뜨리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도 들어 있다.
연습모드는 말 그대로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모드며, 스토리모드는 스토리를 따라가며 주어진 10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무한모드에서는 5가지 다른 테마의 모드를 통해 무한 랭킹경쟁을 벌이도록 구성됐다. (02)3141-0303
△센씨인모바일 ‘동전축구’
어린 시절 책상 위에서 동전으로 하던 축구게임을 모바일로 옮겨 놓은 게임. 3개의 동전과 손가락을 이용해 공으로 지정한 동전을 나머지 2개의 동전 사이로 통과시키며 상대의 골문까지 전진해 골인시키는 놀이다. 손가락을 이용해 당구의 쿠션과 같은 효과를 노리는 것이 묘미다. 8개의 국가와 11개의 특색있는 구장을 구현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게임은 리그매치와 컵의 2가지 모드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모드를 선택하면 원하는 국가를 선택해 게임을 시작한다. 동전의 크기와 파워게이지 활용, 구장의 성질에 따라 동전을 보내는 거리가 달라지며 돌이나 창 등과 부딪칠 때 튕겨지는 각도가 달라진다. (02)474-5671
△마나스톤 ‘삼국지타이쿤’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삼국지의 인물과 설정을 바탕으로 유저는 유비군의 병량 담당자가 되어 무기와 병사, 군략을 생산하게 된다. 각 장 끝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유비의 직위가 올라가고 병사드의 레벨이 업그레이드 되며 10개의 큰 전투에서 승리하면 삼국을 통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역사 속의 주요 전투를 시대순으로 충실하게 반영, 전쟁을 나라의 경영과 연결시킨 것이 특징이다. 쌀과 무기,병사 등을 얻어 삼국지 인물들에게 공급해 주는 것이 포인트로 성공률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갈린다. (02)2192-3904
△엔플레이 ‘실황야구 2005’
야구를 소재로 개발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으로 기존 모바일 야구게임과는 달리 경기를 통해 쌓은 경험치로 선수를 육성하는 RPG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용병을 영입하거나 아이템을 사용해 전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야수와 투수의 특성에 맞는 세분된 능력 패러미터가 존재한다. 투구와 타격에만 치우치지 않고 불꽃타격, 예감타격, 마구, 주루특기, 수비특기, 송구특기 등 선수와 포지션에 따라 다양한 특기를 구사한다. 네트워크 대전게임으로 래더랭킹 방식을 채택, 인공지능(AI)팀과 경쟁하는 역동적인 게임리그를 즐길 수 있다. (02)2025-2300
△게임토일렛 ‘삼국시대정육점’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으로 아케이드와 RPG 요소를 적절하게 가미해 지루하지 않도록 기획했다. 크게 2가지, 작게는 4가지의 게임모드를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계절별·날씨별·시간별 환경변화를 둠으로써 게임을 진행할수록 재미있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소재로 하는 부분과 각 국의 정육점 시장을 장악해 그 시대 최고의 부자와 신분상승을 노리는 주인공이 펼치는 흥미로운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총 7종의 가축을 직접 키우면서 만족도와 청결도, 교배, 전염병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며 가축을 키워 나가야 한다. (031)966-0674
△와우포엠 ‘카오스 오브 스톰’
모바일 최초의 1인칭 슈팅(FPS)게임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에서 실제 로봇을 조종하는 듯한 그래픽과 액션감 및 타격감이 돋보인다. 총 9개의 스테이지가 등장하는데 스테이지에 따라 각각의 미션을 두어 단순한 FPS게임에 다양성을 불어 넣었다.
게임은 미션을 받은 후 30초 이내에 자신의 게이트 밖으로 나가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이트 밖으로 나가면 바로 필드인데 레이더에 나타나는 적의 위치로 이동해 전투를 벌이면 된다. 적 캐릭터를 공격하면 무기의 능력에 따라 적의 HP가 닳게 된다. (02)3448-5263
△노리개소프트 ‘게거품’
10, 20대 여성을 위해 개발한 모바일 아케이드게임으로 하늘에 있는 7개의 무지개통에 거품을 쏘아 채우는 게임이다. 유저는 게 왕자가 돼서 거품을 쏘아야 하는데 물고기들이 방해한다. 제한시간 내에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7개의 무지개통을 거품으로 채워야 한다. 물고기를 잡으면 돈과 아이템을 주는데 가끔 공격을 가해 오는 물고기와 마주치면 HP가 감소하니 주의해야 한다.
물고기를 잡아서 얻은 돈으로는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중간 미션을 클리어하면 보상으로 거품 터트리기, 물고기 거품 먹이기 등의 미니게임을 할 수도 있다. (02)712-3915
△생떽쥐베리 ‘배틀아머-카운터어택’
모바일 롤플레잉게임으로 실시간 전투시스템을 적용해 적과의 전투가 이루어지며 점령지역이라도 주위 근접 지형을 점령하지 않으면 다시 적에게 재점령당하는 등 숨막히는 긴장감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지마다 주어지는 미션에는 주인공이 적과의 전투에서 획득한 무기를 연구소에서 리서치를 통해 배틀아머에 장착할 수 있는 무기와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등 RPG의 육성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스테이지마다 적진지 점령 목표치가 미션과 함께 주어져 목표치를 달성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보조맵이 따로 제공된다.(02)338-9979
<기능성게임>
△조은산업 ‘피퍼’
세계 최초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창작형 보드게임이다. 시각장애인들에게 청각과 지각을 활용하고 상상력을 통해 게임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게임은 자신에게 주어진 타일로 매트릭스를 구성해 상대보다 높은 숫자의 조합을 내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타일을 먼저 다 내려 놓으면 승리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피퍼콘을 모두 잃으면 경기는 끝이 난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무조건 높은 수의 조합만 내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낮은 수를 내기도 하는 등 전략을 세워야 한다. (032)881-3027
△엠피언 ‘퀴즈골든벨’
모바일 환경을 이용해 개발한 중·고생의 교과과정과 일반상식 등을 강화시키는 교육용 게임. 일반모드와 배틀모드가 제공되며 유저는 원하는 모드에서 다양한 선택형 퀴즈에 도전할 수 있다. 정답을 맞히고 퀴즈머니를 얻어 캐릭터를 꾸미거나 아이템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캐릭터의 단계(레벨)별로 성장이 가능한 퀴즈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며 퀴즈머니로 캐릭터 아이템은 물론이고 벨소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퀴즈 모드로 돌입하면 1∼4번 숫자키를 이용해 문제를 맞히면 된다. 퀴즈는 10문제가 1라운드로 구성돼 있다. (02)555-5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