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가 인텔 소노마 플랫폼을 탑재한 프리미엄 멀티미디어 노트북 ’N6210MTV’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니 노트북 ‘P7010STAR’를 선보인다. 후지쯔는 블랙을 전면에 내세운 이들 제품을 주력으로 본격적인 컬러 마케팅에 나서 프리미엄급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 나갈 계획이다.
17인치 멀티미디어 노트북 ‘라이프북 N6210MTV’ 모델은 소노마 플랫폼 중에서도 가장 빠른 클록 속도를 자랑하는 펜티엄 M 프로세서 770을 탑재했다. 대용량 80Gb 하드디스크를 2개 장착해 TV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재생하는 데 부족함이 없으며 3D게임을 위해 ATI 레이드온 X600 그래픽 칩세트와 128MB의 비디오 메모리를 지원하는 등 데스크톱PC와 견주어도 성능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날 함께 선보인 ‘P7010STAR’ 제품은 외관을 오션 블랙으로 바꿔 검은색 그랜드 피아노의 표면을 보는 것과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텔 센트리노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9.5㎜ 슬림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 80Gb 하드디스크, 7.2시간 사용할 수 있는 6셀 배터리, 무선랜 기능 등을 지원한다.
특히 보안 신기술인 지문 인식 기술을 장착해 노트북을 부팅할 때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 없이 바로 로그인할 수 있다. 또 지문 인식으로 손쉽게 화면 상하 스크롤이 가능하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