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 http://kr.fuzitsu.com)는 상반기 블레이드 서버 사업에 역점을 뒀다.
고속 인터넷 및 인트라넷 기술의 발달에 따라 대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버 기술과 함께 시스템의 유연한 확장성, 관리성 및 총소유비용(TCO) 절감 등이 서버를 구매하기 위한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구에 적합한 서버 기술이 블레이드 서버인데, 한국후지쯔는 고집적 1세대 블레이드 제품인 ‘프라이머지 BX300’ 모델을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 가장 빠르게 출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최신 64비트 제온 프로세서를 최대 2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BX620S2와 최대 4개의 제온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는 BX660 제품. 이 제품은 새시 내 전원 공급장치와 냉각팬은 물론이고 관리 전용 모듈인 매니지먼트 블레이드를 이중화했다. 블레이드 서버 내의 기가비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와 FC 인터페이스 또한 이중화했다.
한국후지쯔는 블레이드 서버의 별도 판매채널을 선정하지 않고 기존의 IA서버 총판과 협력사를 통한 판매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업종별 시스템통합(SI) 사업부를 통해 기존 직판 고객 중심으로 활발하게 영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한진, 포스코 등 주요 고객에 200여대 이상 공급했다.
한국후지쯔는 향후 IDC센터 및 유통, 제조업종의 5∼10개 고객을 대상으로 준거사이트 확보를 위한 테스트 기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일본과 유럽에서의 블레이드 서버 준거사이트를 활용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