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EK2005 행사 중 신세대 모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페스티벌(모페스)’에서는 아이스크림 무료증정 이벤트, B보이스 힙합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벌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및 새내기 직장인들이 대거 참가해 굴리고 굴리고 등 각종 모바일 게임에 대해 각종 질문을 쏟아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서울 삼성동 근처 벤처기업에 다닌다는 김진희씨(26)는 모페스2005행사를 둘러보고 “사실 IT전시회가 업체 소개 위주로 진행돼 신세대를 끌어들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하지만 모페스의 경우, 각종 모바일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어 휴대폰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에게 가장 적합한 행사”라고 말했다.
그는 또 “휴대폰에 적용될 수 있는 게임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며 “앞으로 이 행사에 소개된 게임들을 한 두 개 정도 써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매일 4개의 최신 휴대폰이 증정되는 ‘최古 휴대폰을 찾아라’ 행사가 가장 기대된다는 그는 “내 휴대폰이 구형 모델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 후회했다”며 “폐막일까지 MP3플레이어, USB 메모리 등 다양한 경품들이 제공되니 끝날 때까지 모페스를 계속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