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산업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출범하는 1조원 모태펀드의 투자관리기관의 명칭이 ‘한국벤처투자(대표 권성철·김경식)’로 결정돼 오는 2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출범한다.
22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 기관은 △펀드운용팀 △사후관리팀 △전략기획팀 △리스크관리팀 등 총 4개팀에 19명으로 구성돼 다음달 본격적인 펀드 출자 활동을 시작한다.
중기청은 이같이 한국벤처투자의 인력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운용사 10여곳을 선정해 다음달 본격적으로 모태펀드 출자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펀드운용팀에는 권성철 사장 등 5명의 펀드 매니저가 배치돼 투자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기존 다산 벤처인력 9명은 사후관리팀과 전략기획팀에 일부 배치돼 기존 다산벤처 사후업무 관리와 총무업무를 맡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처음 실시하는 사업인만큼 운용제안서를 제출한 창투사와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철저한 실사를 통해 펀드를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기관을 선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